* 청소년 우울증 테스트 및 극복 방법( 청소년 우울증 테스트는 아래 링크 걸게요~~)
어쩔 수 없이 찾아온 휴식
언제 끝날지 모르는 휴식이 찾아왔어요
코로나 4단계로 집에 있게 되었는데요..
평생 일만 한 거 같은데 막상 일이 없어지니까 막막하더라고요
특별히 하고 싶은 것도 없고
뭘 해야 될지도 모르겠고
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겠고
그래서 정말 한 달 동안 밥 먹고 운동하고 자고
이 3가지만 한거 같아요
(다이어트 중이라 운동은 계속했어요)
한 달이 지나고
이렇게 사는건 도저히 안될 거 같아서
동기부여 영상을 찾아보기 시작했어요
이것도 며칠동안 봤어요 누워서...
뭘 하고 싶은지, 뭘 좋아하는지 알려면
여러 가지 일을 해보거나- 직접 체험
책을 읽거나- 간접체험
둘 중 하나를 해보래요... 유튜브가..
저는 후자를 선택했고 아무 생각 없이 집에 있는
재테크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
읽다가 눕다가 읽다가 자다가
이것도 며칠 반복하다가
어느 순간
책 속에 모든 답이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
내가 뭘 좋아하는지, 내가 뭘 해야 되는지
책 속에 다 있더라고요 신기하죠?
책이 '너는 이거를 해', '너는 이걸 좋아해'라고
이야기하는 게 아니고 '찾는 방법'을 배운 거 같아요
사실 평생 읽은 책 보다 최근에 읽은 책이
더 많을 정도로 계속 책을 봤고
그러면서 시작하게 된 게
일기 쓰기와 블로그 포스팅 하기였어요
막연하게 글 쓰는 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
시작하게 됐고
지금은 6~7시간 정도 자고 나름 부지런하게
생활하고 있어요~~
아직 많이 부족하지만.. 침대에 누워있던 제 모습은
이제 없어졌어요~~
또 제가 엄청난 집순인데~ 밖에 나가는 게 좋아졌다는 거 ~
이건 진짜 주변에서도 놀라더라고요
이 모든 게 책을 보면서 바뀐 거예요..
지금도 진짜 신기해요..
요약해 볼게요~~
우울증을 극복했던 방법 순서
1. 충분히 쉬어준다
- 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로 쉰다
- 너무 오래 자서 머리, 허리가 아픈 경험도 해본다
2. 동기부여 영상을 본다
- 마음과 몸이 움직일 때까지 계속 본다
- 이런 영상을 누워서 보고 있다고 자책하지 않는다
3. 책을 읽는다
- 하루에 5분 읽어도 괜찮으니까 그냥 매일 읽는다
(좋아하는 분야의 책)
- 점점 늘려나간다
- 난 안되나 봐.. 이런 과정이 수십 번 오는데
그냥 다음날도 책 보고 다음날도 그냥 본다
- 안보는 날도 당연히 있는데 자책하지 않는다
그다음 날 보면 되니까!!
- 책은 천천히 읽고 많은 생각을 하면서 읽는다
- 빨리 읽지 않고 책의 본질을 생각하면서 본다
책은 무언가를 깨닫고 얻기 위해 읽는 거니까
최대한 남기는 독서를 하려고 노력한다~
- 안 하던걸 하면 집중이 진짜 안되거든요
'10분 집중법'을 사용해보세요 딱 10분만 집중한다고 생각하고 읽고
이걸 3번 반복하고 쉬어주고 시간을 계속 늘려주세요
서울대생이 사용했던 방법이에요~~
- 무언가 막히면 막히는 부분을 유튜브에 검색해보세요
저는 책 읽는 방법, 글 쓰는 방법, 공부에 집중하는 법, 포기하지 않는 법, 의자 허리 통증 등등
계속 찾아보면서 안되는 걸 풀어나가려고 했어요
4. 내가 뭘 원하는지, 뭘 하고 싶은지 적어본다
- 나에게 많은 질문을 한다(좋아하는 사람에게 질문하듯이 질문하고 대답해본다)
-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을 적어보고 바로 시작한다
- 저는 책을 읽으면서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
일기와 블로그를 쓰게 된 거예요~
5. 실행하기
- 작은 거라도 좋으니까 일단 시작해본다
6. 실행이 안될 땐 밖으로 나가기~
- 집에서 안되면 무조건 밖으로 나가요
카페든 공원이든~~ 책 들고 그냥 나가요~
저는 매일 나갔어요 매일매일매일
무언가 알 될 때는 자책하지 말고 환경설정을 다시 해보세요
하고 싶을 걸 계속하게끔 만드는 환경설정이요
처음엔 글쓰기가 좋아서 해도 나중엔 안 할 수도 있으니까
약간의 강제성을 위해 블로그를 시작한 거예요 주변에도 이야기하고~
블로그 카페에 가입도 했어요
사람들과 소통도 하고 여러 가지로 동기부여도 되고 좋은 거 같아요
Tip
일기 쓰기 진~~ 짜 강추입니다!!!
1. 미쳐 날뛰는 내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어요
2. 수없는 다짐들을 매일 글로 쓰니까 진짜 그걸 하고 있더라고요
3. 저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어요
어떤 상태인지, 어떤 환경에 있는지
4. 글쓰기 실력이 좋아질 거 같아요
일기를 쓰거나 블로그를 쓴지는 얼마 안 됐지만
아주 아주 조금씩은 좋아지는 거 같아요
처음에는 뭘 써야 할지 몰랐는데 지금은 할 말이, 쓸 말이 너무 많아요
주제 상관없이 그냥 막 써 내려가요
'의식의 흐름' 그게 주제예요~
'하버드 글쓰기 강의'라는 책에서는
이걸 프리 라이팅 기법이라고 해요
쓰다 보면 예쁘게 쓰는 걸 알게 되겠죠~~?
어떤가요?? 많이 변한 거 같지 않나요~~?
저만의 생각인가요~?
처음 우울증을 겪었을 때는
너무 무기력해서 정말 안 좋은 생각들도 많이 했었던 거 같아요
세상이 싫고 원망스럽고 사람 혐오 생기고
나 자신은 당연히 싫고
솔직히 말하면 정말 끔찍할 정도로 제정신상태는 바닥이었어요
절대 변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고, 변하고 싶지도 않았어요
근데 지금은 아직 부족하지만 많은 것들을 하고 있어요 저 나름대로는 ㅎ
요즘은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은데 시간이 부족한 거 같아요
그렇다고 하루를 온전하게 열심히 사는 건 아니지만..
지치면 또 침대에서 오래 시간을 보내긴 하는데
결국은 다시 시작하고 다시 시작해요~
매일 책을 읽고, 매일 일기를 쓰고, 매일 블로그 포스팅을 해요~
혹시라도
우울증을 겪고 있으시다면 한 번 시도해 보세요~
마음속에서 꿈틀대는 무언가를 발견하게 될 거예요~!!
응원합니다~~!
* 청소년 우울증 테스트로 바로가기
http://www.sungae.or.kr/health/sub_02_17.html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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